DJ 서거 15주년, 광주·전남서 추모 행사 이어져

    작성 : 2024-08-16 21:18:25

    【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이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에서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거일인 8월 18일을 전후로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집중될 예정인데요. 전국적으로도 뜻깊은 기념 행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역경 속에도 굴하지 않았던 인동초의 정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인생 역정을 담은 영상에 참석자들은 깊은 감동과 그리움에 젖어듭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대통령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나라의 현실을 돌이켜 보면 더욱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주어진 생을 남김없이 불태우셨던 대통령님께 사무치는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

    내일(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음악회의 특별 리허설도 진행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불렀다는 '목포의 눈물'부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희망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곡들이 연주됩니다.

    ▶ 인터뷰 : 최철 / 광주시립오페라단 전예술감독
    - "연주회 제목이 '미래를 향하여'입니다. 김대중 정신. 그것이 과연 멈춰 있는 것인가? 앞으로 미래를 향해서 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 것인가. 우리는 그것들을 생각해야 하고 그것을 음악회에 담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일인 8월 18일을 전후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콘서트가, 광주 궁동 향담갤러리에서는 추모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18일 오전 10시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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