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항암농산물로 '국민 건강' 지킨다

    작성 : 2024-07-25 10:50:01
    ▲ 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항암농산물을 본격 생산하고 나섰습니다.

    해남군은 올해 관내 160㏊ 규모의 항암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쌀과 채소 등 항암 기능성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의 재배기술이 총결집된 항암농산물은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량이 풍부한 농산물로,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한 탄소치유농법으로 재배하게 됩니다.

    탄소치유농법은 화학 비료에 의존하지 않고 미생물과 박테리아, 영양소가 풍부한 토양을 만드는 농법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작목인 항암쌀은 계곡면에서 150ha 규모의 친환경 유기 벼 재배단지가 조성돼 길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해남군, 계곡농협, ㈜항암식품과 업무협약 체결로 군은 항암쌀 재배 생산에 필요한 이온미네랄 공급 지원을, 계곡농협에서는 농가 교육과 공동방제를, ㈜항암식품에서는 항암농산물 수매와 유통 및 판로를 책임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항암채소는 7개 읍면에서 배추, 감자, 고추 등 품목에 대해 1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기능성 항암 농산물은 공공비축미보다 10%가량 가격이 높고, 땅을 풍성하게 하는 농법으로 일반 유기농보다 5%가량 수확량이 늘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

    해남군은 항암농산물의 수요와 사업 효과를 분석해 재배면적과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친환경 인증 면적 4,764ha(2023년 기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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