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술시장 판로 개척!"..세계무대 줄줄이 진출 광주 화가들

    작성 : 2024-07-10 09:19:14
    광주미술협회 '해외갤러리 초청전' 추진
    미국·독일·중국·대만 등 4개국 화랑 선정
    주제 '지평을 넘어'..5명씩 총 20명 참여
    국제교류 확장 지속적 소통과 교류 유지
    ◇ 광주아트페어 통해 8개국 화랑과 협약
    ▲광주미술협회 해외갤러리 초청전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베를린 가치갤러리에 참가한 최향 작가의 작품 'Onion flower's diary', 40.9×31.8cm, Oil on Canvas, 2024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미협)는 광주지역 작가의 예술성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을 추진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국제전시회는 '지평을 넘어'를 타이틀로 마련됩니다.

    광주미협은 지난 2023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3)의 주관사로 선정돼 지역미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 생태계의 발전에 다양한 역할을 추진했습니다.

    ▲정순이 작 'The journey into time', 41×53cm, Acrylic on Canvas, 2023

    지역미술인의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아트페어를 통해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대만, 몽골, 인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화랑에 광주미술인 초대기획전을 개최하는 협약을 맺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미협은 올해 지역 작가들의 선호도와 미술시장 거점으로서의 중요도를 감안해 유럽·미주 2개국과 아시아 2개국의 4개국 갤러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참여 갤러리는 독일의 가치갤러리, 미국의 패리스 코 파인아트, 대만의 대상아트스페이스, 중국의 양갤러리 베이징으로 4개국 4개의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정소영 작 'Biowing in the wind', 87x72cm, oil on canvas, 2023

    이번 참여 작가는 4개국에 5명씩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보다 많은 지역작가에게 해외 미술시장으로의 판로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 6월 독일에 이어 7월 미국과 대만서 전시
    ▲정예금 작 'Caspia-projection', Mixing technique on chiffon cloth, Acrylic mirror, 41x53x8cm, 2023

    7월에는 미국 뉴욕과 대만 타이중에서 동시에 교류전이 열립니다.

    미국 패리스 코 화인아트에서 열리는 교류전에는 류현자, 박희정, 설상호, 수우림, 최순임 작가가 참여합니다.

    대만 대상아트스페이스와의 교류전에는 김진남, 방개양, 송유미, 윤우제, 임수영 작가가 참여합니다.

    미국과 대만 전시는 7월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진행됩니다.

    ▲김유나 작 'It is not my like flower', 53.0x41.0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이어서 8월에는 중국 양갤러리 베이징과의 교류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정인수, 정해영, 조성숙, 조유나, 최재봉 작가가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는 광주광역시의 후원과 아트광주사무국의 협력으로 이뤄집니다.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 사업으로 참여 작가에게 항공료가 지원되며, 전시 홍보를 위한 엽서 및 도록도 제작됩니다.

    ▲해외갤러리 초청전 독일 웹포스터

    한편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베를린 가치갤러리에서 열린 첫 교류전에는 김유나, 정소영, 정순이, 정예금, 최향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박광구 광주미협 회장은 "이번 초청전을 통해 지역 작가와 해외 갤러리 간의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협업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대만 전시와 8월에 예정된 중국 전시 또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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