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성 공장 화재에 "총력 다하라"..22명 사망·7명 부상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윤 대통령이 화재 사고를 보고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러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김 대변인은 추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22명이 숨졌고, 7명이 중·경상입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도 있어 인명피해는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