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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내란 긴장감 고조..프리고진 "러 국방장관 제거할 것"
      러시아 정부가 무장반란 혐의로 체포명령을 내린 용병그룹 수장이 러시아 국방장관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가 와그너의 후방 캠프를 로켓으로 공격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는 배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의도적으로 탄약 등 보급을 제
      2023-06-24
    • 러시아 분열 '초읽기'.. 러 체포명령 VS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 러 진입"
      러시아 당국이 자국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에게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때문에 확산 중인 진술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 진술들과 관련해 FSB는 무장반란을 촉구한 데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을 위협, 당
      2023-06-24
    •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내부 폭발로 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조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구조 작업을 진행했던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공식 입장을 통해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잠수 시작 1시간 45분 뒤 연락이 끊긴지 나흘 만입니다. 타이탄은 관광용 심해 잠수정으로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북대서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주변 해저에서 발견된
      2023-06-23
    • 영국 중앙은행, 또 빅스텝..금융위기 이후 최고 금리
      영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는 22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연 5.0%로 결정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위원회는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임금이 지난달 전망 때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은 동결 의견을 냈습니다. 2021년 12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선 BOE는 역대 최저 수준(0
      2023-06-22
    • 프랑스 파리 한복판서 가스누출 폭발..최소 24명 부상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최소 24명이 다쳤습니다. AFP, 로이터동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프랑스 파리 5구에서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택과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한 채가 부분적으로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상자 4명 등 24명이 다쳤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현재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
      2023-06-22
    • 2030 엑스포 유치 위한 PT ..3국, 치열한 경쟁 '눈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두고 경쟁하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3개국이 치열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펼치며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사우디 리야드, 한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순으로 30분씩 영어로 경쟁 PT를 진행했습니다. PT에는 각국의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뿐만 아니라 1국 1표를 행사할 179개 회원국 대사들이 알만한 세계적인 배우, 가수 등 유명 인사들이 동원돼 경쟁에 열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주
      2023-06-21
    • 온두라스 여성 교도소 최악의 폭동.."최소 41명 사망"
      중미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갱단원 간 분쟁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온두라스 일간지 라프렌사와 엘에랄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약 25㎞ 떨어진 타마라 시의 여성교도소(여성 사회적응센터·CEFAS)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하면서, 교도소 내부에서는 총격과 방화 등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두라스 당국이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06-21
    •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 시작..2030 엑스포 '부산·로마·리야드' 3파전
      -사우디·한국·이탈리아 순 프리젠테이션 -윤석열 대통령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직접 참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빠지면서 3파전으로 확정돼 후보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됐습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고, K팝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가수 싸이, 소프라노 조수미 씨,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이 영상과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0일(프랑스 현
      2023-06-20
    • 러시아 방어벽에 주춤하는 '대반격'..우크라 "최대 타격은 아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이어가고 있는 대반격 작전이 러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가로막혔음을 인정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저항에 '힘겨운 싸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대반격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적으며 앞으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1,000km에 달하는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대반격 작전을
      2023-06-20
    • 아시아 밀수출 직전 '샥스핀 29톤' 발각
      브라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9톤가량의 샥스핀이 아시아로 밀수출되기 직전 적발됐습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정부가 아시아로 수출될 뻔한 상어 1만 마리 분량의 지느러미, 이른바 '샥스핀'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연구소(Ibama)에 따르면, 이날 압수된 분량은 28.7톤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환경 당국은 상어 지느러미 무게를 감안하면 청새리상어(blue shark) 및 청상아리(shortfin mako shark) 등 멸종위기종 약 1만 마리가 희
      2023-06-20
    • 바이든 美 대통령, "미중관계 올바른 길 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관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올바른 길 위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에 대해서도 "대단한 일을 했다"며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강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합의 사항
      2023-06-20
    •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서 '위조 여권' 혐의 징역 4개월
      가상화폐 테파ㆍ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19일(현지시각)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측근 한 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권 대표 등은 지난 3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국적의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짐에서는 벨기에 국적의 위조 여권과 신분증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재판 과정
      2023-06-20
    • 日 내부에서도 "올 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일본 정부가 올 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구니오 홋카이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19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원전 소관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에게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아베 회장은 요청서에서 오염수를 계속 보관하고 해양 방류 이외의 방법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을 만나 "해양 방류 이외의 처분 방법을 계속 검토해줬으
      2023-06-19
    • 블링컨-친강.. 마라톤회담 진행 충돌방지 논의한 듯
      미중 전략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18일 베이징에서 만나 현재의 갈등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약 5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중 간 전략경쟁이 점점 확대·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두 나라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
      2023-06-18
    • 인도 54명 사망, 美 50도 육박.. 끓어오른 지구
      6월 중순 때 이른 폭염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기온이 40∼45도에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3일 동안만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중미 지역도 해수 온난화 현상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 중입니다. 텍사스에서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서는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고,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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