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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2% 넘게 떨어져.."무역전쟁·美 재고 증가"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74.61달러로 전날보다 1.59달러(-2.09%)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03달러로 전날보다 1.67달러(-2.3%) 하락했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2025-02-06
    • 러시아, 푸틴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발언은 '빈말'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빈말"로 치부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5일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그러한 말을 빈말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 준비는 무언가에 근거해야 한다
      2025-02-05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음주운전·마약소지 혐의로 체포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4살 마커스는 현지시간 4일 새벽 2시쯤 플로리다주 메이틀런드에서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날 풀려났습니다. 체포 당시 마커스가 타고 있던 푸른색 람보르기니는 기차 선로 위에 멈춰선 상태였습니다. 마커스는 다가온 경찰에 "나는 마이클 조던의 아들"이라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고 집에 가려다가 방향을 잘못 꺾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33만 달러, 우리 돈 4억 8천만 원
      2025-02-05
    • 트럼프, 북한 해안 개발에 관심.."가자지구 휴양지 만들겠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 주민을 이주시키고 외국의 영토를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이 그가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 왔던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
      2025-02-05
    • 대만, 구준엽 아내 사망 충격에 독감 백신접종 '북새통'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놀란 대만인들이 앞다퉈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5일 대만 현지 언론들은 하루에만 약 4만 명이 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서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인의 독감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에는 태어나서 처음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 씨의 사망이 알려
      2025-02-05
    • 트럼프, 슈퍼볼 직관..해리스 지지 스위프트 만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관 한다고 대통령 경호조직인 비밀경호국(SS)이 4일 밝혔습니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 간의 제59회 슈퍼볼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직접 관전하는 첫 사례인 만큼 경호를 위한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뉴올리언스에서는 새해 첫날인 지
      2025-02-05
    • 美 조류인플루엔자에 '금값'된 계란..수송트럭 털어가기도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15달러로 2023년 2월(4.21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2개 들이 한 판에 3.65달러였던 11월과 비교해선 14%나 올랐습니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은 2024년 들어서만 무려 65% 급등했습니다. 민간 통계를 보면 높은 계란 가격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2025-02-05
    • 트럼프, 테러범 가두던 관타나모에 첫 불법체류자 이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체포한 불법 이민자들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 당시 테러 용의자를 감금했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이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리샤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날 군용기가 구금돼 있던 불법 이민자 9명에서 10명 정도를 태우고 관타나모 해군 기지를 향해 떠났다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외국인 범죄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 이민자들을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무기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법에 따라 이들을 관리할
      2025-02-05
    • 스웨덴 학교서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 "사상최악"
      스웨덴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스웨덴 공영방송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약 200km 떨어진 외레브로의 한 학교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의 전체적인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장소는 리스버그스카 학교의 성인 교육 센터로 주로 20살 이상 이민자들에 언어 수업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35살 용의자도 숨졌으며, 당국은 용의자의 자택 수색을 마쳤습니다. 스웨덴 경찰 당국은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연루
      2025-02-05
    • '무역 전쟁' 트럼프-시진핑 통화 언제쯤? "서두르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들어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이날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곧바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맞불 관세 및 희귀 광물 수출 통제
      2025-02-05
    • 무역전쟁에 치솟는 금값 "안전자산에 몰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을 기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에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
      2025-02-05
    • "일론 머스크 때문?" 테슬라 모델Y, 유럽시장에서 추락
      테슬라 주력 차종 모델Y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2023년 1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내려앉았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자토다이내믹스가 지난해 유럽 28개국의 자동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모델Y 판매량은 20만 9천214대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델Y 판매량은 전년보다 17% 줄어 전체 순수 전기차(-1.2%)에 비해 감소 폭이 컸습니다. 1위는 르노그룹 산하 루마니아 업체 다치아의 1만 2천400유로(1천870만 원)짜리 저가 모델 산데로였습니다. 르노의 해치백 클리오와 폭스바겐 대표
      2025-02-04
    • 그린란드 탐내는 트럼프..덴마크 총리 "안 판다"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4일(현지시간) 유럽 동맹국 지지 확보차 영국을 찾았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회동하고 '유럽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덴마크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방문에 앞서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더 많이 기여하며 자립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유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2차대전 이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된 대서양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역
      2025-02-04
    • 미·중 무역전쟁..맞불 관세에 WTO 제소까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펜타닐 등의 문제로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가 4일(현지시간)부로 공식 발효됐습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가 시작하고서 정확히 보름만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평균 약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제부터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들에 10% 더 높은 평균 30%의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미 관세를 올린 중국의 전략산업 분야 중 전기차의 관세율은 100%에서 11
      2025-02-04
    • 美,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 추가관세 발효..中, 미국 상품 15% 관세 맞대응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 발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가 앞서 예고대로 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 행정명령에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보복관세를 예고했던 트럼프는 3일 캐나다·멕시코와 극적 합의를 통해 1개월 동안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와 중국 정부는 캐나다·멕시코와 달리 4일 관세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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