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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Z세대 '나라 위해 싸우겠다' 10명 중 1명 불과
      영국 Z세대 사이에 국가에 대한 회의론이 퍼져 있으며 10명 중 한 명만 나라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가 조사업체 유고브,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영국 18∼27세 1,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인 게 자랑스럽다"는 응답자는 41%로 2004년 조사(80%)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영국이 '인종차별적 국가'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48%가 그렇다고 답해 2004년(34%)보다 높아졌습니다.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을 신뢰하겠다는 응
      2025-02-10
    • 일본 기록적 폭설에 제설 작업 중 7명 숨져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주일 동안 7명이 제설 작업을 하다 사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60∼90대 7명이 눈을 치우다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니가타현 쓰난마치가 330㎝,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가 304㎝였습니다. 고속열차 중 야마가타 신칸센은 이날 운행이 중단됐고, 11일에도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
      2025-02-10
    • "만드는 게 더 비싸" 트럼프, 1센트 동전 주조 중단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로서의 가치보다 제조원가가 더 큰 1센트 동전의 주조를 중단할 것을 재무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재무부 장관에게 새 페니(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문자 그대로 2센트보다 큰 비용을 들여 페니를 찍어내 왔다. 이건 정말 낭비다"라면서 "한 번에 1페니에 불과할지라도 우리의 위대한 나라의 예산에서 낭비를 없애자"라고 말했
      2025-02-10
    • "비버야 고마워" 건축허가 탓에 중단된 댐 건설, 비버 8마리가 뚝딱
      체코에서 지난 7년간 추진해 놓고서도 건축허가 탓에 중단한 댐 건설 계획이 비버 8마리의 도움으로 완성됐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7년 전 프라하 남서쪽 60km에 위치한 브르디 지역에 댐을 건설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원래 습지였지만, 도랑을 만들어 배수한 뒤 군 기지를 건설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이 지역을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댐 건설을 추진했지만, 토지 소유권과 건축 허가 등의 난관에 부닥쳐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비
      2025-02-10
    • "우리 집엔 없나"..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 원에 팔려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3,800만 원에 팔렸습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 1천 파운드(약 3,800만 원)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지만 미국에서 출간될 당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
      2025-02-10
    • '영상 5도' 한파에 대만서 하루 만에 78명 사망
      대만에서 기온이 급하락하며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한파로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 최남단 핑둥에서 10명, 남부 타이난에서 9명 등 모두 78명이 사망했습니다. 중부 타이중에서도 7명이 병원 밖에서 비외상성 심정지(OHCA)가 발생해 숨졌으며, 사망자 연령은 54~89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만 내정부 소방서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853명, 올해 1월 1일에서 11일 사이 492명 등 1개월여 동안 모두 1,345
      2025-02-10
    •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관세가 언제 발효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곧바로 적용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철강에 25%,
      2025-02-10
    • 중국도 대미 보복관세 부과 개시..무역전쟁 '2라운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에 맞서 10일 0시(베이징 현지시각)부터 보복 관세 부과를 개시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0시(미국 동부 시각)를 기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즉각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더 부과한다는 내
      2025-02-10
    • 독일서 테슬라 전기차 2대 화재..'극우 옹호' 머스크 때문?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이틀 연속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9일(현지시각) 드레스덴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5분쯤 드레스덴 시내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날 새벽 1시 20분쯤에도 수백 미터 떨어진 도로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난 차량에서 '나치를 멈춰라'라고 적힌 스티커가 발견됨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화재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
      2025-02-10
    • 트럼프 "英 해리 왕자, 추방 안 해..그의 아내는 '끔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자의 적법성 문제가 지적된 영국 해리 왕자를 미국에서 추방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일간 대중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의 추방 가능성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를 내버려둘 것"이라며 "그는 아내 때문에 충분히 골치가 아프다. 그녀는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사는 해리 왕자는 지난 2023년 1월 출간된 회고록에서 자신이 10대 시절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고 대마초와 환각 버섯을 시험 삼아
      2025-02-09
    • 日 홋카이도서 스키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 나무와 충돌 '사망'
      일본에서 스키를 타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졌습니다. 9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서부 루스쓰무라 스키장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스키를 타다가 코스 옆 나무와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삿포로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홋카이도 여행을 온 이 여성은 당시 남편과 함께 스키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09
    • 멕시코 칸쿤서 떠난 여객버스 트럭과 충돌..41명 사망
      8일(현지시간) 새벽 멕시코 남부에서 여객 버스와 화물 트럭이 충돌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8명과 운전사 2명, 트럭 운전사 1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버스는 48명을 태우고 전날 오후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을 출발해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로 향하던 도중 새벽 2시 45분께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사고 초기에 30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 규모가 커지
      2025-02-09
    • 외신 "日총리 아부의 예술 펼쳐..트럼프 입이 귀에 걸렸다"
      미일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마무리된 가운데, 외신들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아부의 예술'을 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시바 총리가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부를 시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WP는 "이시바 총리는 최선을 다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아부를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면서 "그는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세 관련 질문을 철저히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에게 아첨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
      2025-02-08
    • 푸틴 비판한 러 가수, 경찰 수사 중 추락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했던 러시아 가수가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자택에서 추락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독립매체 모스코타임스 등에 따르면 59살 가수 바딤 스트로이킨이 지난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자택에서 아파트 10층 창밖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스트로이킨은 우크라이나군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들이 스트로이킨 자택을 압수수색 했는데, 당시 스트로이킨은 잠시 물 한 잔을 마시겠다면서 부엌 쪽으로 갔다
      2025-02-08
    • 태국女 인신매매 조직에 유인 '난자 채취'..100명 감금 추정
      중국계로 추정되는 인신매매 조직이 대리모 등 일자리를 주겠다고 속여 태국 여성들을 조지아로 데려간 뒤 가두고 난자를 채취한 것으로 나타나 태국·조지아 치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청은 이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내무부도 최근 자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감금돼 있던 태국 여성 3명을 태국으로 송환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4명을 상대로 조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3명은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리모로 일하면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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