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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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립유치원 체육 활동 중 5살 '시력 영구장애'..법원 "인천시 2억 배상"
      인천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체육 활동을 하다 시력 장애 진단을 받은 5살 어린이에게 인천시가 2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인천지법 민사14부는 인천의 한 공립유치원에 다녔던 A양의 부모가 유치원 운영 주체인 국가(인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인천시에 "A양과 부모에게 위자료 등 명목으로 총 2억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8년, 또래에 비해 발달이 늦었던 A양은 발달장애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까지 통합교육을 하는 인천의 한 공립유치
      2023-08-29
    • "이번엔 경기남부본부"..경찰, '철근 누락' LH 연일 압수수색
      경찰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LH 경기남부지역본부를 비롯한 지역본부 등 5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2023-08-29
    • 가을 태풍 3개 연이어 북상..한반도 영향 '촉각'
      가을 태풍 3개가 연이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570km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쿠이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m/s(시속 65km)입니다. 9호 태풍 '사올라'는 중국으로,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하이쿠이는 오는 3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다음 달 2일, 오키나와 남
      2023-08-28
    • 남편은 업고, 아내는 응급처치..다친 등산객 구한 소방관 부부
      쉬는 날을 맞아 북한산에 오른 부부 소방관이 다친 등산객을 업고 소방 헬기까지 인계했습니다. 지난 27일, 고양소방서 소속 박준흠 소방장과 양주경 소방장은 비번 날을 맞아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산행 중이던 부부는 낮 1시 반쯤 백운봉 암문 근처에서 무릎과 발목을 다쳐 걷지 못하는 등산객을 발견했습니다. 구급대에서 일하는 양주경 소방장은 A씨에게 응급 처치를 했고, 박 소방장은 119에 전화해 헬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박 소방장은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지점까지 약 30분 동안 등산객을 업고 산을 올랐습니다.
      2023-08-28
    • 청년 3명 중 1명만 '결혼 긍정적'.."결혼자금 부족"
      청년 세 명 중 한 명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보다 20%p 넘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지난해 5월 기준 36.4%로 지난 2012년(56.5%)보다 20.1%p 감소했습니다. 결혼에 긍정적인 청년의 비중은 여자 28.0%, 남자 43.8%로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습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
      2023-08-28
    • '흉기 자해 소동' 30대 "경찰 너무 많이 와 겁에 질려 그랬다"
      주말 저녁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이 너무 많이 와 겁에 질려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오던 A씨는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 속상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며 오열했습니다. A씨는 "엄마가 나를 못 믿어서 무속인에게 300만 원을 갖다 줘 너무 속상해서 술을 마시고 풀려했다"며 "그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소리를 질렀는데 시민이 신고했다.
      2023-08-28
    • 화장실서 들린 '찰칵' 소리..불법촬영 혐의 20대 '무죄' 이유는?
      20대 남성이 용변을 보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해 3월, 원주의 한 주점 남녀 공용화장실 남성용 칸에서 바로 옆 여성용 칸에 있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화장실에 8분 정도 있었는데, 이 시간 동안 21살 B씨를 비롯한 여성 3명이 바로 옆 여성용 칸을 이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 중 일부는 카메라 촬영 소리와 자위행위로 추정되는 소리를 들었고, B씨는 휴
      2023-08-28
    • "성욕 느껴서"..처음 본 여성 성폭행 시도한 30대 붙잡혀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아침 6시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건물 지하 복도에서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 여성이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뒤에서 피해 여성의 신체를 만지며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은 여성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을 보고 성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2023-08-28
    •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광역시,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철회해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호남지역 학생단체가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지부는 오늘(27일) 광주시 양림동 정율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정율성은 6ㆍ25 민족상잔의 원흉인데도 광주시가 그를 독립운동가나 뛰어난 음악가로 규정하며 공원 조성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3-08-27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구 관계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서구을 지역위원회는 오늘(27일) 광주시 금호동 풍금사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는 피케 시위를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3-08-27
    • "어느 대학갈까?"..광주ㆍ전남권 대학박람회 발길 이어져
      【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지역 15개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광주ㆍ전남권 대학 박람회'가 이틀째를 맞았는데요.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은 각 대학별 부스를 꼼꼼히 살폈고,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째를 맞은 광주ㆍ전남권 대학 박람회 현장. 대학별 부스마다 진지한 상담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대학별 부스를 꼼꼼히 살핍니다. ▶ 인터뷰 : 공예원, 이금 / 고등학교 1학년 - "진로를 못 정해서 다 둘러보고 괜
      2023-08-27
    • 광주ㆍ전남 오는 29일까지 '비'..10~60mm
      주말인 오늘(27일)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는 오늘 밤부터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주춤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오는 29일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30~80mm, 그 밖의 광주ㆍ전남 지역 10~60mm입니다. 내일(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날씨 #비 #폭염주의보
      2023-08-27
    • 대통령실 1주일간 매일 우리 수산물 먹는다..구내식당 메뉴 공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우리 수산물을 구내식당 메뉴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을 대통령실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식단표에는 멍게비빔밥, 우럭탕수, 장어
      2023-08-27
    • 3,800만원 vs 130만원..산후조리원 2주 비용 '천차만별'
      전국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이 많게는 29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상반기 산후조리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지난해 말보다 6곳 감소한 469곳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4곳, 서울 114곳, 경남 26곳, 인천 24곳, 부산 23곳, 대구 21곳, 강원 17곳, 충남·전남·경북 각 13곳, 충북·전북 각 11곳, 대전 10곳, 광주·울산 각 8곳, 제주 7곳, 세종 6곳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국 산후조
      2023-08-27
    •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봐"..여친 때린 뒤 집에 감금한 30대
      여자친구를 폭행한 사실이 들킬까 봐 여자친구를 감금해놓고, 또 폭행을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 5월 동거 중인 여자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하고, 나흘 동안 감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7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자신을 여자친구가 깨웠다며, 두 차례 폭행해 멍이 드는 상처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고는 여자친구 얼굴의 멍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폭행 사실이 들킬까 봐, 나흘 동안 밖에 못 나가게 집에 가둬둔 채 추가로 폭행해
      2023-08-27
    • [날씨]'체감온도 33도' 막바지 더위 기승..남부지방 곳곳 비
      일요일인 2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높아 무덥겠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 강원내륙 일부, 제주도 동부 등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재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해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전부터 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동부에,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전북동부, 전남권, 그 밖의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8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영동 20~60mm, 대전ㆍ세종ㆍ충북 5~20
      2023-08-27
    • 동거녀 미성년 딸들 성폭행한 60대 "곧 친딸 결혼식, 선고 늦춰달라"
      동거녀의 미성년 딸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친딸의 결혼식이 있다며 선고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4일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61살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과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10년간 아동ㆍ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 자신의 집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뒤 당시 13살이었던 동거
      2023-08-25
    • 폐기물업체 화재로 1명 숨져..서해안고속도로 한때 통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인근 도로가 1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25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 오전 11시 35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낮 1시 30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직후 검은 연기가 끝없이 치솟으면서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km 구간 양방향
      2023-08-25
    • 친딸 성추행한 남편 살인미수 40대 여성 집행유예
      친딸을 성추행한 남편을 살해하려던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6월 잠든 남편의 양쪽 눈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남편을 향해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범행 며칠 전 둘째 딸이 남편에게 추행 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딸들을 남편과 영영 격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같은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앞서 최후 변론
      2023-08-25
    • "검사 놈아! 시원하제?"..살인ㆍ살인미수 5번 60대 '사형'
      살인 및 살인미수를 네 번이나 저지르고도 출소 1년 2개월 만에 또 살인을 한 60대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창원지법은 지난 3월 경남 창원시의 한 주거지에서 40대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9살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동거녀와 평소에도 금전적 문제로 자주 다퉜는데, 그때마다 동거녀를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 당일 A씨는 동거녀와 다투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04년 살인미수를 시작으로 이 사건을 포함해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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