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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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화력발전소서 고압 수증기 누출..4명 사상
      충남 서천화력발전소에서 고압 수증기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오전 10시 55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하면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50살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36살 B씨 등 또다른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
      2023-09-11
    • 父 죽음 인정 못 해 차에 싣고 다닌 아들..경찰 조사 중
      숨진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차량에 싣고 다닌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0일 밤 8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 주차관리자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소유주를 인근에서 만나 차량을 수색했는데, 뒷좌석에서 옷가지 등에 싸여 있는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A씨의 90대 아버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열흘 전 A씨의 아버지와 통화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아버지
      2023-09-11
    • "훈육 아닌 정서 학대"..대전 교사 사망에 세이브더칠드런 뭇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스스로 세상을 등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을 당시,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년여 동안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7일 숨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9년,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습니다. A씨가 초등교사노조에 보낸 제보에는 당시 A씨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히고, 문제 행동을 보인 정황이 담겼습니다
      2023-09-11
    • "엄마한테 욕하지마"..父 말리다 앞니 부러뜨린 아들 입건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는 70대 아버지를 말리다가 앞니를 부러뜨린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 10일 아침 7시 50분쯤 부천시 소사본동의 집에서 70대 아버지를 밀쳐 앞니를 부러뜨린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직접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폭력적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또 욕설을 했는데, 아버지를 말리다 팔을 깨물렸고 빼는 과정에서 아버지 앞니가 다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가족들을 상
      2023-09-11
    • KIA, 10년 만에 9연승..나성범 전 구단 상대 홈런
      KIA 타이거즈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 1로 승리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0년 3개월여 만에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파노니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박준표, 윤중현, 김유신이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타석에서는 3회초 박찬호가 2루타를 때린 뒤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4회초 김도영이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시즌 47경기 만에, 삼성 호세 피렐라와 한화 노시환에 이어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2023-09-07
    • 늦더위 '기승'..여수 29도ㆍ목포 30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7일)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18도, 나주 19도, 광양 21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여수 29도, 목포 30도 등 29~3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늦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되다 오는 주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2023-09-07
    • 모르는 여성 사진 재미로 '지인능욕'..소년부 송치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의 사진을 재미 삼아 노출 사진과 합성하고, 지인능욕 해시태그 등을 달아 SNS에 올린 고교생이 소년부로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해 7월 원피스를 입고 촬영한 여성의 사진을 누군가로부터 제공받아 가슴·배가 비쳐 보이는 노출 사진과 합성한 뒤 성명·나이·학교 등 신상정보와 함께 SNS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8살 A군 사건을 소년부 송치했습니다. 당시 A군은 지인 능욕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물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음란한 내
      2023-09-07
    •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적 대화..1억 6천만 원은 책값"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감 중이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7일 석방됐습니다. 김만배 씨는 7일 새벽 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소하며 출소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검찰 수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성실하게 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 당시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지
      2023-09-07
    • [날씨]"9월인데 아직도 덥네"..서울ㆍ광주 31도
      9월이지만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늦은 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맑겠지만 일교차로 인해 출근길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과 전북 7개 시ㆍ군, 충남 논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전주 19도, 부산 21도 등 15~
      2023-09-07
    • "국산 고춧가루 돈 될 것 같아"..농가 돌며 말린 고추 훔친 60대
      빈 집에 들어가 말린 고추 240만 원 어치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울주군 삼동면의 한 농가 농작물 보관 창고에서 40만 원 상당의 말린 고추 20근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말린 고추 24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울주군과 경북 경주 등을 돌며 고추 120근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절도 행각은 최근 농작물 절도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인근 사건을 병합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
      2023-09-06
    • 남편 폭력 저항하다 쌍방폭행 피의자 된 아내, 헌재 "정당방위"
      부부싸움 중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게 저항한 아내에게 폭행죄가 성립된다고 본 검찰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1년 1월 남편과 다투던 중 남편의 팔을 할퀴어 다치게 한 혐의로 인천지검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취소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잡아끌거나 배를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해 저항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A씨는 남편에게 차여 넘어지다 책상에 부딪혀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2023-09-06
    • 스터디카페 알바 면접 빙자해 10대 성폭행ㆍ성매매 알선 30대
      아르바이트 면접을 빙자해 여성을 불러내고, 성폭행한 30대 남성 등 3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19살 재수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A씨에게 여성을 공급받은 업소로 추정되는 부산진구의 한 키스방 운영자 2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사칭한 뒤 면접을 보겠다며 부산진구의 한 스터디카페로 피해자를 유인했습니다. 이후 "더 쉽고 좋은 일이
      2023-09-06
    • 13호 태풍 '윈욍' 발생..日 도쿄 향해 북동진
      5일 밤 9시쯤 일본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윈욍'이 발생했습니다. 13호 태풍 윈욍은 6일 새벽 3시쯤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 최대 19m, 강풍반경 260km의 약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북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윈욍은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과 도쿄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10일 오전 3시경 일본 삿포로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남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북상하는 데다 경로
      2023-09-06
    • 숨진 군산 초등교사, 담임부터 친목회까지 맡아.."살인적 업무량"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투신해 숨진 초등교사가 평소 과도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A교사는 6학년 담임 업무 외에도 방과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은 물론 학교축제, 친목회 등 업무량이 많은 비공식 업무까지 전담하며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원노조는 지난 2월 해당 학교에 발령받은 A교사의 업무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 '살인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일반적인 학교에서 한 교사가 담당할 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다. 가히 살인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2023-09-06
    •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달라" 소송했다 패소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가 보험사를 상대로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지급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이은해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와 함께 남편을 살해한 이듬해인 2020년 11월 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수사가 시작되고 검찰에 송치되기 전에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겁니다. 검찰의 재수사 이후 이은해는 1심과 2심 재판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2023-09-05
    • '7억대 마약 밀수' 고교생 "마피아 집안 아들이 강요"
      해외에서 7억 원대 마약을 국내로 밀수하려 한 고등학생이 법정에서 마피아 집안 아들의 강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18살 A군의 변호인은 "(검찰 측)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공범들의 진술은 다소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정에서 A군은 두바이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마피아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압을 받고 마약 밀수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군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급생인 유럽 마
      2023-09-05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매주 월요일 8시 지하철 탑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장연은 5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장애인 이동에 필요한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매주 월요일 아침 8시에 지하철에 탑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전 9시쯤부터 30분 가량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6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23-09-05
    • 경차 시장 활기..국산 승용차 등록 10위권 내 경차 3대
      지난달 국산 승용차 등록 순위 10위 안에 경차 3대가 포함되는 등 국내 경차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형차(경차) 등록 대수는 1만 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늘었습니다. 경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또, 경차만 유일하게 지난달과 비교해 등록 대수가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등록된 국내 승용 신차 10위 안에는 기아 레이와 모닝, 현대차 캐스퍼 등 경차 3대가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가장 많이
      2023-09-05
    • 육군 ROTC 경쟁률 1.6:1 '사상 최저'..창군 이래 첫 추가 모집
      올해 전반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추가 모집에 나섭니다. 육군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ROTC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1.61대 1을 기록해 학생군사학교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추가모집 지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많긴 하지만 입영 후 중도 포기 후보생들도 적지 않아 졸업 후 임관하는 학사장교 인원이 목표치보다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군 ROTC 후보생 추가 모집은 지난 1961년 창설 이래 처음입니다. 선발은 다음 달 14일
      2023-09-04
    • "알아서 가겠다"며 순찰차서 내린 주취자, 버스에 깔려 숨져
      술에 취해 경찰의 귀가 안내를 받던 20대가 순찰차에서 내린지 50여분 만에 버스에 깔려 숨져 유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새벽 2시쯤, 오산시 원동의 한 음식점 주인에게서 "손님이 술에 취해 집에 가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출동했는데 당시 가게에는 20대 남성이 일행 없이 홀로 잠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혈압 체크 등을 하는 사이 A씨는 정신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A씨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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