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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2월 제조업 생산, 전년比 광주↓ㆍ전남↑ '대비'
      지난해 말 광주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전기장비(-12.1%), 전자부품(-19.9%) 등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량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5.7%) 등이 크게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하였으며, 수입도 전기장비·전자부품(-43.6%)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2024-02-15
    • 지난해 폐기 화폐 3조 9천억 원..쌓으면 에베레스트산 16배
      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이 3조 9천억 원어치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가 4억 8,385만 장으로, 액면가는 무려 3조 8,803억 원 규모라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폐와 동전을 모두 '장' 단위로 통일한 결과로, 지난해 4억 1,268만 장(2조 6,414억 원) 보다 17.2%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로 줄었던 대면 상거래가 점차 회복됐고, 지난 2009년부터 발행된 5만 원권의 유통 수명이 다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폐 중에는 1만 원권
      2024-01-24
    • 한국은행 "향후 최소 2년간 고금리·고물가·저성장"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도 1.4% 성장에 머문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2.1%)에 이어 그 이후에도 2%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30일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존 8월 전망치 2.2%에서 0.1%p 줄어든 2.1%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내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지만, 5월(2.3%)과 8월(2.2%)에 이어 이달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2023-12-01
    • "한국은행 홍콩 주재원, 월 9백만 원 사택 산다"..방만 경영
      한국은행이 해외 사무소 파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과도하게 비싼 거주지를 제공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한은은 해외 사무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임차 공관과 사택 20곳에 매달 1억 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기준 월 임차료가 가장 높은 사택은 홍콩 주재원 거주지 2곳으로, 각각 904만 원과 810만 원이었습니다. 베이징 사무소 공관은 725만 원, 워싱턴 주재원 사택은 603만 원, 런
      2023-10-22
    • 한국은행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3.5% 유지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과 같은 연 3.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입니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금통위는 결국 한 차례 더 금리 동결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소비 부진과 주요국들의 성장 둔화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인
      2023-10-19
    • 한국은행, 못쓰는 동전 팔아 10년 동안 166억 벌었다
      한국은행이 망가져서 다시 쓸 수 없는 동전을 팔아 매년 최소 수억 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3억 7천만 원, 2018년 4억 7천만 원, 2019년 11억 원, 2020년 6억 6천만 원 등이었고 2021년에는 74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시중에서 동전을 환수한 뒤 훼손, 오염,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등의 이유로 다시 통용하기 부적
      2023-10-13
    • "마지막으로 동전 쓴 게 언제더라?"..한은에 쌓이는 동전 급증
      최근 동전을 쓰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한국은행에 쌓여가는 동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주화 순환수 금액은 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환수액은 환수액에서 발행액을 뺀 금액으로, 이 액수가 급증했다는 건 그만큼 시중의 수요가 높지 않아 재발행 속도를 늦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카드 등, 현금이 아닌 지급 수단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2023-10-10
    • 장마와 휴가철 성수기 영향…7월 생산자물가 0.3%↑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가운데 장마와 여름휴가철 등 계절적 영향으로 농산물, 국제항공여객, 호텔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됩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5%)이 내렸으나 농림수산품(4.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
      2023-08-24
    • 정부, 올해 한국은행에 빌린 돈만 100조원..."13년 내 최대"
      정부가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행에서 100조 원이 넘는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년 내 가장 큰 대출 규모로, 이미 한은에 지급한 이자만 1천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14일 한은이 양경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대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0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통계가 전산화된 2010년 이래 1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미 지난해 전체 누적 일시 대출액 34조 2천억 원의 2.94 배에
      2023-08-14
    • 가계 초과저축 100조 돌파..부동산 폭등 부르나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우리나라 가계 초과저축이 전보다 1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등으로 소비가 제약된 가운데 정부 지원으로 소득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가계는 이 '초과 저축'을 예금이나 주식 등 금융자산을 불리는데 썼지만, 대출을 적극적으로 갚지는 않았습니다. 현금성 자산이 주택 구입에 흘러들 경우 부동산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커 관계당국은 현금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3년
      2023-07-25
    •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4연속 동결.."경기둔화 고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기준 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네 번째 동결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고, 경기 둔화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고 가계부채 급증으로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빠르게 금리를 올렸습니다. 약 1년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10차례, 총 3%포인트(p) 인상했다. 하지만 수출
      2023-07-13
    • "빚내서 빚 갚았다"..취약차주 대출 1년새 1조 2천억↑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취약차주의 빚은 1년 사이 1조 2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취약차주 대출잔액은 94조 8천억 원으로, 1년 전(93조 6천억 원)과 비교해 1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취약차주 1인당 대출 잔액도 7,495만 원에서 7,582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등급) 또는
      2023-07-03
    • 경제 성장률 전망 석 달 만에 다시 하향 조정..1.4% 전망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지난 2월 발표치 1.6%보다 0.2%p 낮은 1.4%를 GDP 성장률로 제시했습니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된 원인은 수출 핵심인 반도체 감소세가 뚜렷한데다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발표된 한은의 전망치(1.4%)는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제시한 1.5% 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한은 발표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달 4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
      2023-05-25
    • 오늘(25일) 한국은행 금통위..기준금리 3연속 동결하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25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한은이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2023-05-25
    • '최대 한미 금리차' 하지만 한은 경기·금융 불안에 동결 가능성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또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p)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만큼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지만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이 단순히 내외 금리차만 고려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온 데다, 무엇보다 0%에 가까운 분기 성장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3-05-04
    • 한국은행 이번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인상 고민은 여전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현 3.50%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2월에 이어 또다시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한미 금리차이와 환율 추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2월 2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번 동결을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연초부터 경상수지 적자 등 경기 하강 신호가 뚜렷하고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 초반까지 내려온 만큼 지
      2023-04-09
    • 자영업자 대출액 1천조 원↑..'역대 최대'
      자영업자들의 대출(사업자대출+가계대출)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자영업자의 대출은 1,019조 8,00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보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대출 종류별로는 사업자대출이 671조 7,000억 원으로 가계대출(348조 1,000억 원)의 2배에 달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액은 지난해
      2023-04-03
    • "한은 기준금리 동결 너무 급했나"..환율 치솟고 외국인 투자 이탈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뒤,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지나치게 일찍 기준금리를 동결해 국내외 경제 주체들에게 한국의 긴축 중단 메시지를 준 것이 환율 상승과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유출의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1,322.6원으로, 기준금리 동결 당일인 지난달 23일 종가에 비해 불과 3거래일 만에 약 2%나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이후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03-01
    • 1년 반 지속 상승 기준금리 3.50% 동결..투자ㆍ소비 심리 회복될까?
      1년 반 동안 이어져 왔던 국내 기준금리 상승이 멈췄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늘(23일)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종 경기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자칫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17개월 걸쳐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미간 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경기 상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자 동
      2023-02-23
    • '생태관광 인기' 전남 관광수요 높지만..접근성 낮고 숙박시설 부족
      전남지역은 자연·생태자원이 풍부해 관광수요가 높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숙박시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등 한계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경제조사팀 과장 박지섭, 조사역 김지은)와 목포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고아라)는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 및 생태 관광자원이 많고 면적도 넓어 관광수용력이 높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시군이 해안선과 맞닿아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합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관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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