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제조업 생산, 전년比 광주↓ㆍ전남↑ '대비'

지난해 말 광주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전기장비(-12.1%), 전자부품(-19.9%) 등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량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5.7%) 등이 크게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하였으며, 수입도 전기장비·전자부품(-43.6%)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9.6% 감소했습니다.

소비는 백화점(+3.5%)과 대형마트(+5.9%)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같은 달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올 1월 소비자물가는 과일 등 식료품(+5.6%)과 음식ㆍ숙박(+4.5%)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2023년 12월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업자수는 임시·일용근로자(+1.6만 명)를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8만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지난 2022년 12월 2만 5천 명에서 1년 만에 3만 5천 명으로 1만 명이 늘어났으며, 실업률도 4.4%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2%p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남 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6.0%), 제1차금속(+1.2%) 등이 늘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은 선박 등 기계류(-97.1%)와 석유제품(-24.9%)이 줄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5.8% 감소했고, 수입도 원유 등 농수산광산물(-12.8%)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10.8%p 줄었습니다.

소비와 소비자물가는 각각 4.4%, 3.1% 상승했고, 부동산 가격은 아파트매매 0.2%, 전세가격 0.1% 하락했습니다.

취업자수는 상용근로자 2만 2천 명, 임시· 일용근로자 1만 1천 명 증가에도, 비임금근로자 3만 5천 명이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2천 명이 줄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2022년 12월 기준 4만 3천 명에서 지난해 12월 3만 2천 명으로 1만 1천 명이 줄었으며, 실업률은 4.1%에서 3.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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