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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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키시마호 승선명부로 끝?..일본 책임 물어야"
      시민단체가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하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책임을 일본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6일 성명을 내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제공이 일본이 대단한 호의를 베푼 것인 양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진상규명, 사죄 법적 배상, 유골 수습 및 봉환, 피해자 명예 회복 조치 등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945년 8월 22일 일본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귀국선 우키시마호는 같은 달 24일 교토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의문의
      2024-09-06
    •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6명, 미쓰비시광업 대상 손배 승소
      일본 사도광산 등을 운영한 옛 미쓰비시광업의 여러 탄광 사업장에서 강제노동한 피해자들의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1부는 27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9명이 미쓰비시 마테리아루(옛 미쓰비시 광업)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6명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하고, 원고 3명의 청구는 기각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승소원고 6명 중 4명에게는 1억 원씩을, 나머지 원고 2명에게는 상속분에 해당하는 1,666만 원과 7,647만 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원고 3명에 대해서는 사
      2024-08-27
    • "강제동원 지우는 정부 규탄..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정부의 은폐와 조작이 드러났다며, 정부의 친일 역사 쿠데타를 중단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광주시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천박한 역사인식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친일 역사 쿠데타 시도를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사실을 은폐·조작했다"면서 "애초 설명과 다르게 정부가 관련 전시물에 '강제'라는 표현을 명시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가 퇴짜
      2024-08-13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3자 변제' 재원 바닥, 당연한 귀결이자 대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으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안'이 사실상 좌초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9일 낸 성명서에서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사법정의를 거스른데 대한 당연한 귀결이자 대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추가 승소자들 90% 이상이 제3자 변제 수용 의사를 밝혔다"면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려면 약 120
      2024-05-29
    • 인권위원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미뤄져 죄송하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수여가 중단된 데 대해 사죄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17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양 할머니를 만나 "2022년 인권위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할머니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고 언젠가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할머니께서 잘 견디시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멀리서 잊지 않고 찾아와 주
      2024-05-17
    • '징용 피해' 가족들, 25일 일본 찾아 '사죄·배상' 촉구
      정부의 제3자 변제안 수령에 반발해 온 일제 징용 피해자 가족들이 일본 피고 기업을 방문해 사죄 촉구에 나섭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이춘식·양금덕·정창희 등 징용 피해자 3명의 자녀가 내일(25일)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후지코시를 찾아 사죄와 배상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중의원 제2의원회관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석해 일본 국회의원과 현지 언론, 일본시민 등에게 징용 피해자 현황을 알리고 일본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재차 촉구할 예정입니다.
      2024-03-24
    • 일제강제동원 생존자 1년새 360명 줄어..1천명 아래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가 1천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결과 1년 사이 360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 생존자는 1,264명이었는데 지난달 조사 결과 9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존자 가운데 여성은 83명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중 생존자들에게 2009년부터 매년 80만 원의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국외로 동원된 생존자에 한정돼 국
      2024-02-28
    •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6천만원 수령..日 기업 돈 받은 첫 사례
      강제동원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수령했습니다. 일본 기업 자금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 모 씨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히타치조센이 법원에 공탁한 6천만 원을 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히타치조센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이 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 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히타치조센은 서울고법이 대법원과 같은 취지의 선고를 한 2019년 1월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
      2024-02-20
    • "양금덕 할머니 서훈 무산 '1년'..대일 굴종 외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지 1년째인 오늘(7일) 시민단체가 거듭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입장문을 내고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제작소로 강제동원된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지 1년을 맞았다"며 "외교부는 1년이 다 되도록 그 사유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16년간 국무회의 안건 상정 과정에서 관련 부처 이견을 이유로 서훈이 무산된 사례는 양금덕 할머니 이외에 단 한 차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2023-12-07
    • "대법원, 전범기업 현금화 명령 즉시 판결하라"
      시민단체가 대법원에 일제 전범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산매각 절차 판결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30일 대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5년 동안 대법원 판결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더는 기다릴 수 없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다시 대법원 앞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5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전범기업의 배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범기업의 자산
      2023-10-30
    • 강제동원피해자 응원 모금..나주시민 1,265만 원 전달
      강제동원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나주시민 모금 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 투쟁지지 나주시민모임은 7일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나주 출신 피해자와 가족 등 4명에게 기부금 1,265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피해자 정신영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의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양금덕 할머니와 주금용 할머니에게도 기부금이 전달됐습니다. 지난 7월 시작된 모금운동에는 나주교육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주시민모임은 "역사정의와 민족정기를 바로
      2023-09-07
    • '정부 변제안 반발' 강제동원 피해자에 성금 전달..사진전도 열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4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성금 4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에게 각각 1억 원을 전달했고, 고(故)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들과 정창희 할아버지 유족에게도 각각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2023-08-14
    •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위한 시민 모금..한 달여 만에 4억 원 돌파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 달여 만에 모금액이 무려 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에 따르면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이 지난 7일 기준, 모두 5,755건, 4억 78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29일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 39일 만입니다. 이번 모금 운동은 정부의 제3자 변제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주권훼손 굴욕외교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8.15 범국민대회
      2023-08-08
    • 강제동원 피해자 '응원 모금'..19일 만에 3억 원 돌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시작된 모금이 3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오늘(18일)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이 19일 만에 4,845건을 돌파해 3억 558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운동은 지난달 29일,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는 1차 목표로 다음 달 15일까지 10억 원을 모금해 피해자들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번 모금에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고 받은 포상금 전액과 교도소
      2023-07-18
    • 광주지법, 이춘식 할아버지 공탁신청 재차 '보정 권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서류가 또다시 제출됐지만, 재차 서류 보정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측이 지난 14일 두 번째로 제출한 이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에 대해 법원 공탁관이 보정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초본이 누락됐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재단 측은 지난 3일에도 이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서를 냈으나 같은 사유로 보정 권고를 받았습니다. 앞서 양금덕 할머니에 대해 제출된 공탁 신청에 대해서도 불수리 결정이 내려지자, 재단 측은
      2023-07-17
    • "양금덕 할머니 인권상 수상 방해한 외교부, 요식행위만 계속"
      외교부가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피해자 지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외교부가 요청한 것은 일본 기업의 책임을 면책시키려는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절차적 명분을 갖추려는 마지막 요식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양금덕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을 방해하고 그 이유를 묻는 민원 질의에는 답변조차 하지 않은 외교부가 아무 일 없다는 듯 면담을 요청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는 법"이라며 "
      2023-02-13
    • "양 할머니 서훈 취소한 현 정부, 일본에 굴욕외교"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에게 인권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정부가 일본을 의식해 스스로 양금덕 할머니의 인권상과 훈장마저 손목에서 잡아챘다"며 "굴욕외교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금이라도 당장 국무회의 안건에 상정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일제강점기 초등학교 6학년 때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간 강제동원 피해자입니다. 지난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시작해 30년간 피해자 인권 회복 운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위의 추천으로
      2022-12-19
    • 배상이 아니라 기부?..아사히신문 "韓, 日기업에 강제징용 배상액 기부 타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게 기부 형식으로 자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2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애초에 (일본 기업의) 배상을 대신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론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부금을 모아 배상을 대신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
      2022-10-26
    • 일제 강제 동원 담은 연극, 일본에서 공연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사연을 담은 연극이 일본 무대에 오릅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0일과 11일 일본 나고야 공연장에서 연극 '봉선화 2022'를 상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극 봉선화는 지난 2003년 공연 이후 19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에 오릅니다. 봉선화는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씨 등이 어린 나이에 일본 전범 기업 등에 강제 동원된 사연과 일본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 강제 동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
      2022-09-09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외교부가 대법원 판결 보류 압박"
      일본 전범기업 재산 강제매각 소송과 관련, 외교부가 대법원에 제출한 의견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외교부가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상 재판부 판결을 보류해달라는 주문을 한 행위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가 대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기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외교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허권 특별현금화명령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조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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