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가 1천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결과 1년 사이 360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 생존자는 1,264명이었는데 지난달 조사 결과 9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존자 가운데 여성은 83명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중 생존자들에게 2009년부터 매년 80만 원의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국외로 동원된 생존자에 한정돼 국내 동원 피해자들의 숫자는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는 2011년 2만 명이 넘었지만, 2015년 1만 명 선이 깨졌고, 올해는 1천 명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각각 6명과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민모임은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90대 중반에 이르고, 남성 피해자들의 경우는 100세 안팎으로 대부분 요양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며 "연간 80만 원에 그치는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효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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