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하면 안 먹는다"..소림사 개혁에 술렁
중국 무술 쿵푸(功夫)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중국 허난성 소림사(少林寺)의 주지가 횡령과 사생활 문제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사찰에 거센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신임 주지 임명 이후 상업화를 배제하고 규율을 강화하자 불과 일주일 새에 승려 30여 명이 절을 떠났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소림사 측은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7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전 주지 스융신(釋永信) 사태 이후 백마사 주지였던 스인러(釋印樂)가 지난달 29일 새로 주지로 임명된 뒤 개혁안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