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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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발산마을에서 이야기를 캐는' 여성 작가 3人
      "쓸쓸하지만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머물러 있는 곳" 1970~1980년대 전남일신방직 여공들이 집단 거주했던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발산마을에는 '뽕뽕브릿지'라는 창작실 겸 전시관이 있습니다. 2014년 발산마을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예술촌으로 탈바꿈하면서 뽕뽕브릿지는 젊은 예술가들의 둥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뽕뽕브릿지, 예술가와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뽕뽕브릿지라는 이름은 과거에 마을과 방직공장을 잇는 뽕뽕다리에서 따온 것으로, 예술가와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교육&m
      2024-06-26
    • [남·별·이]늦깎이 시인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작가 "바보처럼 살아온 인생, 하지만 이것도 괜찮아요"(2편)
      늦깎이 시인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작가 "바보처럼 살아온 인생, 하지만 이것도 괜찮아요"(2편) 김형순 작가는 자신이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늘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에 만족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시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를 처음 접한 것은 57살이 되던 2013년, 친구의 권유 덕분이었습니다. 김 작가는 "광주 서구문화센터에 다니는 친구(김효비아 시인)가 시 공부를 같이 하자고 해서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말했
      2024-06-23
    • [남·별·이]늦깎이 시인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작가 "친구들 중학교에 다닐 때 공장 다니며 서러웠죠"(1편)
      늦깎이 시인 '방직공장 소녀' 김형순 작가 "친구들 중학교에 다닐 때 공장 다니며 서러웠죠"(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공중에 매달린 실타래 감는 소리 끊어지기 전에 교체하며 이어 주는 손 번개 손처럼 왔다 갔다 고된 시간 잊은
      2024-06-22
    • '더현대' 광주 임동 옛 방직공장터 부지 매매계약
      광주 임동 방직공장터에 들어설 '더현대'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는 현지 법인 '더현대 광주'가 임동 옛 방직공장 터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사업자와 3만3천㎡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더현대 광주'는 이곳에 연면적 약 29만7천㎡ 규모 복합쇼핑몰을 건축할 계획인데 연면적은 '더현대 서울'의 1.5 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친환경, 최첨단 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문화 복합쇼핑몰이라고 '더현대 광주
      2024-03-10
    • [전라도 돋보기]'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광주 발산마을 '뽕뽕브릿지'[上]
      "옛 방직공장 여공들의 삶터에서 예술 실험 장소로.." 광주광역시의 관문 광천동 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서 양동시장 방향으로 광주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일명 달동네로 불리는 발산마을이 있습니다. 1970년대 전방·일신방직공장 여공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곳이자,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살았던 곳입니다. 언덕진 골목길을 따라 낡고 허름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에는 독특한 미술관이 10년째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100평 규모의 가구 보관창고를 개조해 창작공간으
      2024-02-24
    • [박준수 칼럼]도시재생, 주민 삶과 공동체 환경 우선해야
      한 장소에 대한 풍경은 그 대상물이 사라진 후에도 오랜 세월 사람들의 집단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 장소에 대한 인지된 물리적 특질을 ‘장소성(場所性)’이라고 합니다. 장소성이란 어느 공간이 인간의 경험과 문화가 쌓여 다른 장소와 구별되는 총체적인 특징을 의미합니다. 최근 광주 도심에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장소성이 상실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형성된 동네가 어느 순간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과거의 흔적들이 지워져 버리고 아파트 숲으로 바뀌면서 그곳에 축적된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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