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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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흠 시인, 시선집 『동그라미』출간
      남도의 한과 신명을 곡진한 가락으로 노래 남도의 한과 신명을 곡진한 가락으로 노래해 온 이대흠 시인의 시선집 『동그라미』가 '문학들 시집선 001'번으로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는 기존에 절판된 시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시집을 다시 펴내는 복간본 성격을 띤 것입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제2시집 『상처가 나를 살린다』(2001)와 제3시집 『물속의 불』(2007)에서 90여 편을 골라 엮었습니다. ◇전남 장흥 출신, 1994년 창비로 등단 전남 장흥 출신인 이대흠은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2025-03-19
    • 남다른 생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이야기
      윤수종 교수 편저, 『소수자들의 삶과 커뮤니티』 출간 "이미 학교 마칠 정도를, 지금 두 달 좀 넘었는데 벌써 다 모았거든요. 근데 예전에는 딱 이것만 모으면, 생활비는 어찌 됐든 간에 그냥 그만하자 생각했는데, 안 그만두게 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냥, 지금 저도 모르겠어요." (스물여덟의 삶과 성 노동 경험 중에서) 성 노동자와 이주자 등 우리 사회 외진 곳에서 남다른 생을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가까이 들여다본 책이 출간됐습니다. 윤수종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엮은 『소수자들의 삶과 커뮤니티
      2025-03-18
    • 노벨문학상 이후, '인문도시 광주'를 위한 해법을 찾다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세계의 지침서가 되기도 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인문도시 광주를 위한 모색이 활발한 가운데,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가 도시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길 소망하는 담론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발행되는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들』 봄호 특집 '노벨문학상 이후, 광주'의 글이 눈길을 끕니다. 이 가운데 특히 조진태 시인(오월문예연구소장)의 책과 문학의 도시 광주를 위한 하나의 상상은 광주의 도약과 전환을 위해 어떠한 정책의
      2025-03-07
    • 이지담 시인,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 출간
      나주 출신 이지담 시인이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문학들)를 출간했습니다. 시인은 첫 시집 『고전적인 저녁』에서부터 일상의 경험을 구체적인 언어로 노래하면서 존재론적 탐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죽음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음은 한순간 "푸드덕 몸을 털고 날아가는 새 한 마리"(먼 길)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또한 시인의 사유 속에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몸이지만 인생이라는 그 사잇길은 참으로 '먼 길'이며, 또한 가까운 길이
      2024-11-11
    • 김미용 첫 소설집 『모텔, 파라다이스』출간
      홀로 적막을 견뎌야 하는 '불안 시대' 투영 2017년 계간 『웹북』 신인상과 2018년 『불교문예』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김미용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모텔, 파라다이스』(문학들 刊)가 출간됐습니다. 이번 소설집에는 모두 8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작중 화자들이 모두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 2018년 『불교문예』 신인상 수상 여자 노인들의 로드 무비라 할 수 있는 표제작 모텔, 파라다이스에서 화자는 친구들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천국을 찾아 떠납니다. "들고나는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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