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IOC,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실수, 깊이 사과"

    작성 : 2024-07-27 11:22:13 수정 : 2024-07-29 10:04:11
    엑스(X, 옛 트위터) 한국어 계정 통해 사과
    개회식 중계서 영어·불어 '북한'으로 잘못 소개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한국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는데,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문체부는 27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선수 단장에게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문으로 운영되는 IOC 공식 SNS엔 아직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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