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보길도와 노화도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완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산강 섬진강 유역본부와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완도군의 평균 강우량은 765㎜로 평년 강우량의 53% 수준이었으며, 주민 7천여 명의 식수원인 보길 부황 수원지 저수율은 2022년 9월 4.39%까지 낮아져 561일간 제한 급수를 시행했습니다.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67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광역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하루 1,000㎥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완도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길·노화 #용수 #수자원공사 #제한급수 #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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