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냉부해 비판, 오죽 이 대통령 공격할 게 없으면...이성 상실, 총기 난사범 같아"[뉴스메이커]

    작성 : 2025-10-11 13:30:58 수정 : 2025-10-11 15:47:55
    "대통령이 나서서 K-푸드 홍보...얼마나 대단하면, 전 세계 관심 환기"
    "K-콘텐츠 완성, 음식...이 대통령 일관된 생각, 가시적 결과 있을 것"
    "국힘, 총기 난사범처럼 아무거나 막 쏴대...당 수준이, 이성 찾기 바라"
    "내년 지방선거, 내란 세력-무능 단체장 심판...국힘, 지방정치도 퇴출"
    "이재명 대통령 성공, 개인 아닌 대한민국의 성공...호남 뒷받침 바라"

    국민의힘의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비판에 대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오죽 대통령을 공격할 게 없으면 대통령이 K-푸드 홍보차 나갔던 프로그램 하나 가지고 저렇게 연휴 내내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조승래 의원은 10일 방송된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제가 추석 연휴에 지역민들하고 대화를 좀 나눠봤더니 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들"이라며 "대통령 비판할 게 어지간히도 없는가 보다"라고 냉소를 섞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물론 국가 전산망 화재는 당연히 심각한 사안으로 대통령과 정부가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머지 문제도 국정은 또 돌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아마도 시민들께서는 그런 저희들 생각에 대체적으로 더 동의하시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의 공격에 대해서는 조금 지나치다. 오죽 비판할 게 없으면 저럴까. 뭐 이렇게 반응하시는 거 같다"는 게 조 의원의 말입니다.

    "그래서 역대급 시청률을 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제가 묻고 싶은 것이 처음에 문제 제기했던 주진우 의원이나 또 장동혁 대표나 그 프로그램을 봤나 모르겠어요. 봤으면 제가 보기에는 그런 비판을 거둬들였을 것"이라며 "보지도 않고 볼 생각도 없고. 오직 비난만 한다"고 조 의원은 꼬집었습니다.

    조 의원은 이어 "지금 실제로 'K-POP 데몬 헌터스'런 애니메이션에서 김밥을 비롯해서 많은 한국 음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누가'라는 세계음식식품박람회가 독일 쾰른에서 진행이 됐는데, 우리나라가 주빈국이 돼 진행을 했다. 거기서도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이제 K-POP, 한류 K-콘텐츠의 완성은 결국 이 음식과 함께 완성될 것이라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그런 점에서 보면 K-푸드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환기시키는 건 되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한식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한민국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고 전 세계 사람들이 보기에 '아, 저 나라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K-푸드에 관심을 쏟는구나. 야 얼마나 자랑할 만하면 저럴까' 이런 기대를 또 이끌어 낼 것"이라고 조 의원은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출연은 그런 걸 환기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진행됐던 것과는 차별화되고 종합적인 대안들이 만들어질 거라고 보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세계가 훨씬 더 많이 K-푸드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조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총기 난사범처럼 아무거나 막 쏴대면 안 된다. 비판에는 그 이유가 있어야 됩니다. 이유가 있고 논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며 "그런데 팩트도 없이 논리도 없이 아무거나 끌어들여서 그냥 무작정 비난만 쏟아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지금 모습은 총기 난사범 같다. 총기 난사범은 이성이 없다. 국민의힘이 이성을 좀 찾았으면 좋겠다.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그런 수준이 아니라 대통령 비판을 하더라도 팩트를 가지고 사리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조 의원은 촉구했습니다.

    당 사무총장으로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엔 "현재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아 공천 룰과 선거 구도, 선거 콘셉트를 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내란 세력 심판, 무능 단체장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이 구도로 선거판을 짜고 적재적소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워 서울과 영남을 포함해서 의미 있는 전선을 만들어 지역정치에서도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을 퇴출시키겠다는 것이 조 사무총장의 구상입니다.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의 경쟁을 묻는 질문엔 최근 조국혁신당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호남분들은 또 여권이나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금은 너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지금은 힙을 합쳐 대통령을 도울 때다. 집안싸움 하면 되겠냐''는 게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남뿐 아니라 충청, 수도권도 다 마찬가지다. 그런 생각이 지지율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이런 생각에서 조국혁신당의 내년 지방선거 전략이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런 견지에서 좀 숙고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해 선거연대 필요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은 이재명 대통령 개인의 성공이나 우리 민주당의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내란으로 대한민국의 뿌리가 흔들린 상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패는 대한민국의 실패가 될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며 "호남이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조 의원은 당부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인터뷰 전문은 위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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