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춘생, '백골단 논란' 김민전 징계안 발의

    작성 : 2025-01-13 11:09:39
    ▲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이른바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논란을 일으킨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발의됩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당장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으면 국회는 초당적으로 그를 제명해야 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독재 정권, 국가 폭력의 상징인 백골단의 만행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며 "그 백골단을 자처한 극우 청년조직을 국회에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 의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의 언행이 징계 사유가 되지 않은다고 감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논란 이후 김 의원이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단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며 "국회와 국민은 이런 태도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징계안은 국회의원 20명 이상의 찬성으로 국회의장에게 제출되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野) 6당은 지난 10일 김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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