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 등 야당이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의 심각성을 덮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내가 죽지 않으려면 누군가를 죽여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이 민주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이 잘못한 것 있으면 비판할 수 있고 수사도 받고 있다"며 "그런데 그것을 전부 정쟁용으로 삼고 탄핵의 불쏘시개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정부 검찰은 왜 기소를 안 했냐?"며 "당시 수사 총책임자였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금 민주당 의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 대변인은 "산적한 민생의 현안이 있는데 모든 국감이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만 있다"며 "이게 정상적인지 그러면 누가 민생은 돌보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국정감사는 정부 여당이 자초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전 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의혹이 정말 많다. 수사가 잘 돼서 절차가 말끔하게 해결될 것 같다고 하면 정치권에서 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특검법도 통과시키는 것이고, 국감에서까지 이야기를 해야 될 필요가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野 국정감사 김건희 여사 정조준 "李 사법리스크 쟁점 피하려".."정부 여당이 자초"[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4-09-30 15:55:09
수정 : 2024-09-30 1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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