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율이 2년 전과 비교해 낮아진 것과 관련 "올림픽과 폭염 속 무리한 일정을 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정말 이해가 안 되게 전당대회 일정을 짠 것은 9월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 재판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선거법 재판 결과 전에 당 대표가 돼야 했다"면서 "무리한 일정을 짜니 국민들의 관심이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최고 정책 결정 책임자를 뽑는 것인데, 국민들이 아무런 관심 없이 민주당 당원들만의 잔치가 되는 모습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인하고 연예인은 인기와 관심을 먹고 사는 그런 직업인데 지금 그들만의 바보들의 행진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임기가 2년이고, 2022년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었다 보니 올해 8월 전당대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 인위적으로 짠 스케줄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표율과 관련해서도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온라인 투표만 반영이 되고 있고, 17일부터 이틀간 ARS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가 더해지면 총투표율은 많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순위 경쟁은 지금 굉장히 치열하다"며 "조금은 잔잔하지만 작게 흥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대명' 전당대회 흥행 실패? "사법리스크, 무리한 일정".."최고위원 선거는 흥행 중"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4-08-05 14:14:08
수정 : 2024-08-05 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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