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전체 23석 중 21석을 차지하고도 원 구성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당론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에게 당론을 준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이탈표가 쏟아진 것에 대한 경고 차원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 시의원 4명은 당 소속 시의원들의 내부 경선을 거쳐 전체 4개 상임위 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습니다.
그러나 3개 상임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겨우 넘어 선출됐고, 교육문화위원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후보가 2차까지 실시한 투표에서도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앞서 상임위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인기 상임위를 '제비뽑기'로 구성했고, 의장단 경선 역시 '담합 논란'이 빚어지면서 본투표에서 이탈표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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