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위한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 인선 등에 열흘 가까이 장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19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윤 대통령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윤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공개 회동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한길 국무총리·장제원 비서실장설이 확산됐습니다.
당시 자리에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두 사람을 추천하면서,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무감각이 있고 총리는 야욕이 없고 야당과 소통되는 인물"이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엔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이보다 전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서실장설도 돌았습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비서실장 후보군으로는 장제원·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원 전 장관 등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발표 이후 후임 인선이 열흘 가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민의 피로감이 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켜보는 국민 입장에서도 피로해질 수 있다"며 "빠르게 속도를 내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인선을 단행할 경우, 정무수석 교체 등 대통령실 후속 인사와 조직 개편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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