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폭행·동창생 집단강간·보이스피싱 가해자 측 변호" 파문
"11억 임금체불 사업주 변호"...당내 "민변 출신이 임금체불 업주 변호" 비판
"스스로 인권변호사로 소개해 왔는데"...노무현재단 이사
한동훈 "이재명도 조카의 잔인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 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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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권변호사로 소개해 왔는데"...노무현재단 이사
한동훈 "이재명도 조카의 잔인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 했잖나"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거센 논란이 계속되면서 민주당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과 JTBC,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자신 스스로 인권변호사로 소개해온 데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이사로 활동해 왔는데 초등학생 성폭행과 동창생 집단강간, 보이스피싱, 임금체불 등 다수의 사건에서 가해자들 편에서 변호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 소속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성범죄 가해자와 임금체불 사업주 변호 등 파문과 관련해 즉각적인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힘 중앙여성위원회와 총선 여성후보자들은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던 조후보의 이중성에 국민들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며 공직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서서 맹폭을 가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21일 "성범죄 가해자 변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 있다는 식으로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며 민주당 조수진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조카가 잔인하게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을 살해한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 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들"이라며 이 대표가 과거 조카 살인을 변호하면서 2차 가해를 한 사실도 소환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수진 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아동성폭행범을 변호하면서 피해아동의 아버지에게 오히려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면서 2차 가해 사실도 충격적인데, 버젓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면서 기본적인 검증조차 없는 민주당 공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공천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은 21일 성폭력범들을 변호해 온 조수진 변호사를 총선후보로 공천한 민주당을 질타하고 조수진 후보에겐 "자신의 지난 행동을 책임지고 후보에서 사퇴하기 바란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도 성폭행 가해자 측 변호를 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로 파문에 휩싸인 조수진 강북을 후보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를 질타했습니다.
김의원은 21일 국회방송에 출연해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후보를 취소하고 나서 순리대로 갔으면 그냥 올라갔으면 되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거센 후폭풍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조수진#가해자#변호#민주당#국민의힘#한동훈#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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