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4·10 총선 비례대표 최종 후보 30명과 순번을 확정 지었습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각각 1번과 2번에 배치됐습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은 3, 4번입니다.
5번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배치됐고,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한 용혜인 의원은 당선 안정권인 6번을 받았습니다.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된 용 의원은 비례대표 재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추천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7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 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 9번 등도 10번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각각 10∼15번을 받았습니다.
윤 공동대표는 "민주연합은 창당 이후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 시민회의로부터 비례대표를 추천받아 명단을 배치했다"며 "22대 총선 목표를 '40% 이상 득표-20석 이상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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