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6일 광주에서 여성, 청년, 상인 등을 만나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또 광주광역시의회를 찾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현 상황과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혁신위에 대해 "가야할 곳을 가고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헤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한다는 분이 도덕적 권위를 잃은 것은 상당히 뼈 아프다"며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과 가정사 논란 등을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이 현재 가야 할 길은 "민주당 다움을 회복하고 신뢰를 얻도록 국회의원들일 주도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바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데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이며 향후 정치 행보의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실제 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순천 강연을 시작으로 부산, 전주, 서울, 대구, 광주 등을 돌며 강연 정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남 방문에서도 순천에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강연에 나서는 한편 신안 하의도 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는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의 난맥상에 대해 꼬집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북한과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 누구와도 적대적이지 않았던 DJ 시대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제2의 DJ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김대중 #정치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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