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 '시동'..안도걸 입당

【 앵커멘트 】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0대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가 '1호 인재'로 발탁됐고, 광주 동남을 총선 출마 예정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도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역임한 안도걸 전 차관이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안 전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의 주름살을 펼수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안 전 차관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국가 예산 전문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싱크 : 박찬대/민주당 최고위원
-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안 전 차관은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안도걸/전 기획재정부 차관
- "선의의 경쟁을 저는 각오하고 있고 또 그 과정에서 검증을 받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자신 있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인재 영입 1호 인사로는 기후환경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가 발탁됐습니다.

박 변호사는 기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분야 공익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 싱크 : 이재명/민주당 대표
- "에너지 정책도 완전히 전환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어렵지만 그 길을 가겠습니다. 1호 영입인재 박지혜 변호사가 그 길을 함께 걷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차기 영입 후보군으로는 류삼영 전 총경과 박정훈 대령, 임은정 부장 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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