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실패에 따른 대규모 임금체불과 협력사 대금 미지급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영우 회장이 불출석한 가운데 고의부도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국회 앞에선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와 줄도산 위기에 처한 협력업체들이 집회를 가졌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임금 체불액이 500억 원에 이르는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의 연봉이 재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임금체불이 이뤄진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박 회장이 위니아 전자에서 챙긴 급여는 매달 4천만 원이 넘습니다.
투기적 인수합병 등 방만한 경영 속에서도 이뤄진 해외 투자를 지적하며 '고의 부도'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 싱크 : 이은주 / 정의당 국회의원
- "상호 출자, 내부거래, 비상식적인 인수합병 시도, 방만한 선다형 식 경영이 오늘날 5백억 원대 임금체불을 만든 겁니다."
대유위니아그룹에 대한 국감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앞에서는 임금 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와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집회를 가졌습니다.
▶ 싱크 :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 "노동자 생계 파탄 났다! 박영우가 책임져라!"
▶ 싱크 : 위니아 채권단
- "(대유) 위니아는 빠른 정상화를 실행하라!"
하지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박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책임 있는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실패가 도마에 오르며, 정치권을 중심으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대유위니아 #국정감사 #환노위 #경영 #박영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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