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여 년을 이어온 남도음식큰잔치가 마침내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 미식테마행사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주제로 오늘(1일) 개막돼 오는 26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추석 연휴를 끼고 열리는 남도국제미식박람회를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목포 갓바위 앞바다와 맞은편의 입암산을 배경으로 남도 음식에 관한 모든 것이 한 데 모였습니다.
정부가 승인한 첫 국제 미식테마행사로 선을 보인 박람회장에는 오픈과 동시에 방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특색있는 음식과 발효식품을 활용한 음식 명인들의 작품에선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천일염과 전통 장류 등 남도 음식의 깊이를 책임지는 식재료도 체험방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운영되는 미식 레스토랑은 국제박람회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친리 / 필리핀 셰프
- "아시아센터라는 국제기구와 함께 미식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특히 아도보를 선정했는데 아도보는 필리핀의 대표 가정식입니다."
남도의 맛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파티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박람회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홍양현 / 남도국제미식박람회 사무국장
-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남도 전통장을 주제로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남도 주류페스타, 소금박람회, 김밥페스티벌 등이 계속 개최됩니다."
18개의 컨테이너 식당이 들어선 남도 미식로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코스.
젊은 세대에 맞춰 새롭게 시도한 남도 음식을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진ㆍ진솔 / 곡성군 셰프
- "기왕이면 곡성도 홍보하고 남도(음식의 맛)도 살려보자...우리 젊은 청년들이 참여한다는 거에 굉장히 힘을 받으시더라고요 그 에너지를 전하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남도미식의 가치 활용과 산업적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제행사로 첫 발은 내딛은 남도미식산업박람회.
▶ 스탠딩 : 고익수
- "1주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지나 오는 26일까지 맛의 수도 목포에서 전혀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펼쳐낼 예정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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