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더 치밀한 대입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학 기간에도 무더위와 싸우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수능을 100일 앞둔 고3 교실에는 긴장감이 맴돕니다.
▶ 인터뷰 : 서승아 / 고3
- "의대도 갑자기 증원된다고 하고, 영어도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나와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킬러 문항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수준 높은 문제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고영민
- "올해 수능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무전공 확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전국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1,500명 넘게 늘어나,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쏠리면서 학교와 학과 간 연쇄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른바 N수생이라 불리는 졸업생들도 의대 입학을 위해 더 많이 수능에 응시할 전망입니다.
성적이 좋은 N수생 증가로 수능 등급도 요동칠 것으로 보여 최저등급 충족 여부가 이번 입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전공 모집 정원이 지난해보다 3만 명 가까이 늘어나 기존 입시 정보로는 합격선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 인터뷰 : 장동술 /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 "졸업생들의 유입이 역대급으로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지역의 고3 재학생들,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그런 상황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과 N수생의 증가 등으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는 어느 때보다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 치러지며,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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