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최고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첫 골 기록할까?

    작성 : 2022-11-26 14:21:00 수정 : 2022-11-26 14:22:18
    세계 최고 골잡이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에서 1골도 기록 못해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전 PK 실축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왼쪽)와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사진 : 연합뉴스

    최고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바도프스키가 오늘(26일) 다시 한 번 월드컵 첫 골 사냥에 나섭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는 오늘 밤 10시(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갖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폴란드는 멕시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특히 폴란드의 에이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세계 최고 골잡이라는 명성에 흠집을 남겼습니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괴로워하는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 :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로 14경기 13골을 기록 중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는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습니다.

    첫 출전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지역 예선에서 무려 16골을 기록하고도 정작 본선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세네갈과 콜롬비아, 일본을 만나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월드컵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34살의 나이로 4년 만에 다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레반도프스키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노리고 있습니다.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날려버린 첫 골의 기회를 복병 사우디를 상대로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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