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024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KBO는 2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KIA 김도영이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입니다.
특히 각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있어, 기량에 더해 인성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고,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라는 신기록도 작성한 김도영은 앞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정규시즌 MVP에도 선정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모두 50명의 투표인단 중 43표를 수집하며, 총점 215점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이밖에 프로축구 부문에는 김천 상무 이동경, 여자 프로농구는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남자 프로농구는 고양 소노 이정현, 여자 프로배구는 흥국생명 김연경, 남자 프로배구는 현대캐피탈 허수봉, 여자 프로골프는 한국토지신탁 박현경, 남자 프로골프는 신한금융그룹 장유빈 등이 각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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