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신분증·우체국예금 등 30개 서비스 우선 복구"

    작성 : 2025-09-28 23:16:26 수정 : 2025-09-28 23:48:38
    ▲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감시반 소방 경찰들이 출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10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647개 행정정보시스템 중 모바일신분증, 우체국 금융, 보건복지 관련 시스템 등 30개를 우선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는 국민안전, 국민 재산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시스템 중요도 등 등급제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 중입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복구된 서비스에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과 행정포털 시스템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문서유통시스템, 복합인증시스템, 모바일 메시지 시스템, GIS 기반 통합 시스템 등 행정 관련 주요 서비스도 정상화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과 노인맞춤형돌봄, 취약노인지원 시스템이 복구돼, 사회복지 관련 업무가 다시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우체국 금융 서비스도 오후 9를 기해 복구돼 인터넷 예금과 스마트 예금, 금융상품몰, 인터넷 보험, 스마트 보험 등 온라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국무총리실의 국정관리시스템, 기획재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환경부의 매출권 등록과 상세 등록부 시스템, 관세청의 대표 홈페이지와 내부 정보 시스템, 국회 답변 시스템, 통계청의 통계 데이터센터도 복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물류 정보시스템과 해양안전종합정보가 정상화되며, 금융위원회는 FIU 심사 분석과 FIU 홈페이지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정보시스템 복구는 시스템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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