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2일)은 김치의 날입니다.
해남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폭등했던 배춧값도 안정세로 돌아서 김장 담그기에 나서는 주부들의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김치 가공공장은 배송물량을 맞추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추 주산지인 해남 화원의 김치 가공공장.
노지에서 석 달가량 자라 속이 꽉 찬 가을 배추가 쉴 새 없이 세척장으로 들어갑니다.
김장철에 접어든 요즘, 하루 평균 백 톤이 넘는 배추가 반입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해남 가을 배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절임배추와 포장김치 생산 라인이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국으로 배송되는 물량만 10kg 상자로 하루 1만여 개에 달합니다.
특히 김장을 하지않은 가정이 늘면서 포장김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최용재/해남화원농협 김치공장 공장장
-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완제품(포장김치)에 대한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은 6대 4 정도의 비율로 절임이 많지만 차츰차츰 5대 5 정도의 비율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금배추로 불리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배추가격이 안정되면서 김장 담그기 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김장 늦추기 캠페인을 벌였던 해남군이 이제는 가격 걱정없이 김장을 하라며 김치의 날을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 싱크 : 김은주/유통지원과장
- "김장은 11월 22일 하시면 되고요. (가을) 배추가 서리를 맞고 해풍에 자랐기 때문에 너무 단단하고 좋습니다."
한 겨울 가정의 온 식구들에게 든든함과 넉넉함을 안겨줬던 김장 김치.
해남의 가을 배추 출하로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부터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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