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선대학교 교직원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선대 교수와 직원 등 196명은 21일 조선대 본관 앞에서 "국민을 우롱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선언문에서 교직원들은 민생 파탄, 의료체계 붕괴, 김건희 국정농단 등을 짚으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과 무책임한 국정운영이 대한민국을 혼란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신뢰할 수 없는 부실하고 무책임한 정책으로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갑자기 국가R&D예산을 삭감해 국가 기술경쟁력이 하루아침에 초토화되었으며, '건전재정'과 모순되는 감세정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의료 체계 붕괴도 짚으며, "그릇되고 섣부른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의 정책은 수십 년간 간 쌓아 올린 의료체계를 붕괴시켰다"며 "주말에 아프면 생명에 위험을 느낄 정도로 의료체계가 결딴났으며, 이제 그 여파가 언제까지 어느 수준까지 미칠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워졌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고위공직자 인사 개입 등 국정농단의 국민적 각종 의혹을 규명하라는 특검법을 반복해서 거부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특검을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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