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32억 원..4년 연속 '전국 최다'

    작성 : 2024-11-05 17:31:50
    ▲ 전라남도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632억 원(광역 304억원·기초 1,328억 원)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전남형 만원주택 조감도.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632억 원(광역 304억·기초 1,328억 원)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투자계획서 평가 결과, 인구감소지역 전국 8개 우수 시·군 중 고흥군과 신안군이 선정돼 최대 금액인 160억 원을 각각 배분받았습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합니다.

    이로써 전남도는 4년 동안 모두 6,312억 원(광역 1천490억·기초 4,82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남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공공산후조리원 4개소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정주 여건 마련에 집중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89개소와 관심 지역 18개소에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로 지원하는 재원입니다.

    광역기금은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고, 기초기금은 투자계획 평가 결과 인구감소지수 등에 따라 차등 배분합니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각종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단지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신안군은 '1도(島) 1뮤지엄(museum)' 프로젝트 일환으로 팔금도에 책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정주민의 지적 수준 향상과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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