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유행했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90명이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환자가 올해는 4,881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남에서도 지난해 37명에서 올 들어 2배가 넘는 7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전남도는 발병률이 높은 10대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과 기침, 두통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별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주간 입원환자가 250명 이상인 상태가 2주간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 24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항원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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