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1004섬 신안군 로고 등장 '눈길'

    작성 : 2024-06-13 10:47:13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있는 전남 신안군 로고 [전남 신안군]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전남 신안군 로고와 신안 갯벌 사진이 전시돼 화제입니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World Heritage Volunteers)’의 프로젝트 사진 전시회로, ‘2023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개최지였던 신안군의 ‘갯벌’을 포함해 세계 각국 현장의 사진들이 망라된 것입니다.

    이는 신안군의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입니다.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있는 신안 갯벌 사진 [전남 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의 갯벌’을 우리나라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신안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중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과를 설립해, 갯벌 관련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아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 공모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신안군은 202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봉사 글로벌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며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힘써왔습니다.

    2023년에 전남도가 후원하는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가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개최돼 13개국 47명의 청년봉사자가 참가했으며, 올해도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도초도·비금도·하의도에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진행됩니다.

    도초도 섬마을인생학교와 더불어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어르신 도시락 방문배달 및 해양쓰레기와 표류물 청소하는 비치코밍 등 일주일간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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