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병원의 '주 1회 휴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조선대병원은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선대 의대 비대위는 2일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주 1회 정례 휴진에 돌입하지 않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경우 사직과 휴진에 대해 다시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선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휴식이 필요한 교수들에 한해 자율적으로 외래 진료를 미루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 1회 휴진에 들어갑니다.
휴진은 외래 진료에 한해 시작되며, 응급과 수술의 경우 휴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휴진 참여는 강제가 아닌 권장 사항으로 각 진료과나 교수들 사정에 따라 휴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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