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노동자들의 회의공간 임차 예산 전액을 삭감하면서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광주광역시가 3,000만 원 상당의 노동자 교육장 임차료가 제외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2025년 1월까지 위탁하는 협약의 일방적 파기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올해 1월 광주시는 민주노총과 협약을 통해 2025년 1월까지 월 255만 원의 민주노총 대회의실 임차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협약서에 따라 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언제든지 위탁 관리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민주노총에 이를 사전 통지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이로써 강기정 시장의 노동 철학이 드러났다"며 "시민과 노동자의 편에 서서 시민재해 예방에 앞장서는 민주노총을 예산으로 길들이기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광주시에 지원 예산의 원상 복구와 함께 올바른 노동관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민주노총 #협약 #해지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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