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을 살해한 뒤 자해한 법원 공무원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1일 살인 혐의로 법원 공무원인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집에서 잠자던 10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딸이 약을 먹고 잠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가족에게 유서를 남기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A씨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이날 오후 12시쯤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크게 다친 A씨와 숨져있던 A씨의 딸을 발견했습니다.
한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상태가 호전돼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됐으며, 이튿날 오전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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