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지역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전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날 낮 기온 담양 35.5도를 최고로 광주 풍암 35.3도, 순천 황전과 곡성 석곡 35.1도, 곡성 34.9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휴가가 본격화하는 8월 첫날도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1일 한낮 기온 화순 37도에 이어, 광주와 나주, 장성, 신안 등 36도, 영광과 목포, 무안 35도 등 광주·전남 지역 대부분 35도를 웃돌겠습니다.
장마 기간이 끝난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모두 3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일사, 열사, 탈진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오후 2~5시에는 외출과 옥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날씨 #폭염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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