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작업 중 추락한 노동자가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달 29일 낮 1시 45분쯤 여수시 신월동의 한 조선소에서 추락한 60대 노동자 A씨가 사고 발생 23일 만인 지난 22일 치료 받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1.5m 높이의 이동식 작업 발판에서 선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수사를 진행했던 경찰은 작업 발판에 방지 난간이 없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조선소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가 사망하자 조선소 대표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다만 이 조선소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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