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누적 사망자 13명 ..새벽 수색서 4명 찾아

    작성 : 2023-07-17 07:13:27 수정 : 2023-07-17 08:34:19
    ▲ 모습 드러낸 오송 지하차도 사진 : 연합뉴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현장의 누적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7일) 오전 6시 20분쯤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이어진 수색작업에선 40대 남성 1명과 50대 남성 2명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인양됐습니다.

    현재 밤사이 계속된 배수 작업으로 지하차도 내부의 물이 거의 빠지면서 새벽부터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안에는 차량 10여대가 더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 수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5일 아침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9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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