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11시부터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담양, 장성 등 전남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곡성과 구례, 여수, 광양, 순천 등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신안 등 전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 57mm를 최고로, 완도 보길도 34.5mm, 여수 거문도 25.5mm, 해남 북일 21mm 등입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8일)까지 최대 15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만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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