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사태를 빚은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의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지난달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UAE 입국 절차를 밟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 대표는 18일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거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두바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접 국가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루나·테라 투자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서 권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달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권 대표에 대한 적색 수배를 내렸으며, 여권도 무효화 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권 대표의 한국 출국 시점인 올해 4월 정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을 때는 공소시효가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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