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새벽 광주의 한 지하 이용원에서 불이 나 가게 주인인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목졸림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하에서 시작된 화재 연기가 건물 전체로 퍼지고,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광주시 두암동의 한 건물 지하 이용원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새벽 한 시쯤.
▶ 싱크 : 소방관계자
- "화재쪽 하고 국과수라든지 유관기관하고 합동으로 (조사를)하기 때문에 어떻게 출화가 됐었는지 상황 같은 경우는"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가게 주인 65살 조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조씨는 목이 졸린 흔적과 함께 입 안에서 카드전표 등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용원에서 퇴폐 영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고, 누군가 조씨를 살해한 뒤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관계자
- "(목졸림) 흔적으로 보인다든가 그러니까 시신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사망이 됐다는 것이죠"
경찰은 오늘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가 확인되면 용의자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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