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속되고 있는 저금리로 인해 각 금융기관들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같은 제 2금융권의 일부가 생존을 위해 주유소 운영하거나 쌀을 판매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새마을금고는 최근 주유소를 인수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속에 기존의 대출 영업만으론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 인터뷰 : 안두경 /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
- "(이런)사업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저금리 시대에 새마을금고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새로운 이런 사업을 모색해야 하지 않느냐..."
새마을금고 체크 카드를 만들어 주유소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일정 금액을 할인해줍니다.
금고를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장길례 / 주유소 이용 고객
- "새마을금고 주유소가 생겼다고 해서 기름을 이용해 보니까 좋아서 자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진도의 한 새마을금고는 정미소를 인수한 뒤
오곡쌀을 직접 만들어 판매합니다.
1년 매출액만 20억 원이 넘습니다.
쌀은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생산한 것을 구매해 농민 회원의 호응을 얻고 판매를 통해 수익까지 거두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평옥 / 진도연합새마을금고 이사장
- "신용사업이 한계점에 도달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익 창출을 다각화할 수 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금융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몸집이 작은 제 2금융권들이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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