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새해 첫 주말…포근한 날씨 덕에 곳곳에 '활기'

    작성 : 2016-01-02 20:50:50

    【 앵커멘트 】
    새해 첫 주말인 오늘은 겨울답지 않은 날씨 덕에 지역 유원지와 도심은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오늘처럼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애기동백,

    붉은 빛이 선명한 오동도는 새해맞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서기 좋은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모처럼 가족 단위로 오동도를 찾은 여행객들은 새해 첫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인터뷰 : 송화석 / 인천시 경서동
    - "새해 딱 첫 주 돼가지고 왔는데 오동도 오니까 시원하고 겨울 같지가 않아요, 여기는. 전망도 좋고 등대에서 보는 바다도 시원하니 좋고"

    광주시청 앞 광장은 거대한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를 타고 힘껏 내달립니다.

    마음과 달리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지만 아이는 든든한 아빠만 믿고 페달을 밟습니다.

    스케이트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겨우 스케이트를 내딛어 보지만, 중심을 잡는 게 영 쉽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지영 / 광주 대지동
    - "색달라요. 날짜 맞춰서 온 거예요. 연휴라고, 방학 맞이해서. 이런 거 처음이라서 너무 재밌어요"

    내일도 평년기온보다 6-7도 가량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광주 4도 등 0도에서 6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한낮 기온도 13도에서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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